[비바100] 이열치열, 무더위엔 역시 록페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페스티벌’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록페스티벌의 시즌이기도 하다. 맥주는 거들 뿐 음악과 열정, 체력만 있으면 충분하다.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밸리록)이 무더위에 지친 록마니아를 위한 더위사냥에 나선다.
6개 무대에서는 국내외 인기뮤지션 100여팀이 더위사냥꾼이다. 한국형 ‘떼창’의 진수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인 28일 헤드라이너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핫한 3인조 EDM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다.  2015년 발매한 ‘린 온’으로 전세계 31개국 차트 1위를 석권했고 2016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댄스·일렉트로닉 송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EDM신성이다.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밴드 시규어로스는 29일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데뷔 20년차인 시규어로스는 라디오헤드에 음악적 영향을 준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미 두 차례 내한공연으로 한국에도 적지 않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영국의 가상 혼성 4인조 그룹 고릴라즈가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 밴드’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 그룹은 밸리록 무대로 한국팬들을 처음 만난다. 이외에도 이적, 지코, 넬, 자우림, 혁오, 신현희와 김루트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올해 지산밸리록에는 EDM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실내형 스테이지 ‘클럽 케이브’를 선보인다. 가렌즈, 숀 등의 디제이가 출연한다.
또 매일 밤 자정, 인기 DJ쇼가 펼쳐진다.  공연장 한편에는 CJ E&M과 아트디렉터 호경윤을 주축으로 한 ‘하이드 앤드 시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권오상, 권용주, 노상호, 윤사비, 홍승혜 등 미술가들이 참가해 음악과 미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아트 프로젝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